올리브유, 가열해도 괜찮을까?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올리브유는 건강에 좋은 지방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중해 식단의 핵심 재료로 꼽히며, 항산화 효과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러나 올리브유를 가열해도 안전할까?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올리브유를 선택할 때 고민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올리브유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그리고 가열할 때의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올리브유 가열해도 괜찮을까?

올리브유는 가열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올리브유는 주로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높은 발연점을 가진 일부 올리브유는 요리용으로 적합합니다. 발연점은 기름이 연기를 내며 분해되기 시작하는 온도를 말하는데, 이 온도를 넘으면 기름이 산화되어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 발연점이 낮아 주로 샐러드 드레싱이나 마리네이드처럼 차가운 요리에 사용됩니다. 가열할 때는 연기가 나기 시작할 수 있으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 라이트 올리브유 : 정제 과정을 거쳐 발연점이 높아진 제품으로, 가벼운 볶음이나 구이 요리에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200도 이상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올리브유를 가열할 때는 어떤 종류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보다는 발연점이 높은 정제 올리브유를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 고르는 법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그 종류와 품질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를 때 몇 가지 기준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가장 높은 품질의 올리브유로, 화학 처리를 거치지 않고 추출한 첫 번째 압착유입니다. 산도가 낮고,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샐러드나 빵에 찍어 먹는 생식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2.버진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받지 못하였으나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여 식용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품질 좋은 올리브유입니다. 발연점이 낮아서 요리로 사용은 어렵고,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3.퓨어 올리브유

산가 조정된 정제 올리브유에 Extra Virgin 올리브유를 블렌딩한 올리브유입니다. 흔히 튀김용 기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라이트 올리브유

‘라이트’는 열량이 낮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제 과정을 통해 향과 맛이 약해졌다는 뜻입니다. 발연점이 높아 요리용으로 적합하며, 생식용보다 가열하는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5.신선도 확인

올리브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될 수 있습니다. 병에 표기된 생산일을 확인하고, 되도록 최근에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두운 병에 담긴 제품을 선택해 산화를 최소화하세요.

6.저온 압착 여부

저온에서 압착한 올리브유는 고온에서 추출된 제품보다 더 많은 영양 성분을 유지합니다. ‘Cold Pressed’ 또는 ‘First Cold Pressed’라는 표기가 있으면 좋은 품질의 올리브유입니다.

 

올리브유 먹는 법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각 방식에 따라 영양소 섭취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샐러드 드레싱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면 그 맛과 향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레몬 주스나 발사믹 식초와 함께 섞어 간단한 드레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빵에 찍어 먹기  

빵과 함께 먹는 간단한 방법도 인기가 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허브나 소금을 약간 추가해 풍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요리 마무리

완성된 요리 위에 올리브유를 한 스푼 추가하면 맛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스무디에 추가

올리브유를 스무디에 넣어 먹으면 건강한 지방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맛이 강할 수 있으니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 올바른 사용법

올리브유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은 그 영양소와 맛을 최대로 즐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온에서 요리하기

발연점이 낮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저온에서 조리할 때 사용해야 합니다. 볶음이나 튀김처럼 높은 온도가 필요한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소스나 마리네이드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보관법

올리브유는 빛과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되어 품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개봉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량 사용하기

올리브유는 건강에 좋지만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1~2큰술 정도의 섭취가 적당합니다.

 

올리브유 보관법

1.어두운 곳에 보관하기

올리브유는 빛에 매우 민감하며, 빛에 노출되면 산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리브유는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방 선반이나 창가 근처에 두는 것보다, 찬장 안에 보관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2.적정 온도 유지

올리브유는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쉽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최적의 보관 온도는 약 14~18°C 정도로, 실온보다는 조금 더 낮은 온도가 좋습니다. 너무 차가운 온도는 올리브유가 응고될 수 있으므로 냉장 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응고된 올리브유는 다시 상온에 두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니 품질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3.뚜껑을 잘 닫아 보관하기

올리브유가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 속도가 빨라져서 병을 사용할 때마다 뚜껑을 꼭 닫아 공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대용량 올리브유는 작은 병에 덜어서 사용하면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

4.어두운 색 병 사용

올리브유는 빛에 의해 쉽게 변질되므로, 어두운 색 병에 담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병보다는 어두운 플라스틱 용기나 틴캔에 담긴 제품도 좋은 선택입니다. 투명한 병은 빛이 그대로 통과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개봉 후 최대한 빨리 사용하기

올리브유는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되기 때문에, 되도록 개봉 후 1~3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올리브유는 신선한 향과 맛이 떨어지며, 건강에 좋은 영양소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6.냉장 보관 가능 여부

일반적으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기름이 응고될 수 있지만,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두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단, 더운 여름철이나 장시간 보관해야 할 때는 냉장 보관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를 가열할 때는 종류를 잘 선택하고,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관법을 지켜야 합니다. 샐러드나 빵과 같은 차가운 요리에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가볍게 볶거나 구울 때는 라이트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것이 최적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올리브유를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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